박웅현의 『책은 도끼다』는 광고인 박웅현이 2011년 상반기에 진행한 인문학 강독회를 엮은 책으로, 다독보다 한 권을 깊게 읽는 '정독의 힘'을 이야기하는 인문교양서다. 제목은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가 남긴 "책이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여야 한다"는 문장에서 따왔으며, 북하우스에서 2011년 10월 10일 초판이 나온 뒤 100쇄를 넘기며 30만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서울신문, 2016.6.13).
책은 도끼다는 어떤 책인가요?
『책은 도끼다』는 광고인 박웅현이 자신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길러준 고전들을 독자에게 소개하는 인문학 강독 에세이다. 2011년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강연을 8강 분량으로 정리한 구성으로, 시·소설·에세이는 물론 미술사책과 경전 해설서까지 아우른다(예스24). 책의 핵심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많이 읽는 것보다 한 문장을 꼭꼭 눌러 읽는 정독이 삶을 바꾼다는 것이다.
저자 박웅현은 누구인가요?
박웅현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교보문고 저자 소개).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현재는 TBWA KOREA에서 크리에이티브 대표(CCO)로 활동하고 있으며,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진심이 짓는다' 같은 카피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교보문고 저자 소개). 『책은 도끼다』 외에도 『다시, 책은 도끼다』(2016), 『여덟 단어』(2013),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등을 펴냈다.
왜 제목이 "책은 도끼다"일까요?
제목은 체코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21세이던 1904년 친구 오스카 폴락(Oskar Pollak)에게 보낸 편지 속 문장에서 왔다(한국경제, 2023.5.24). 박웅현은 이 문장을 자신의 독서관을 압축하는 표현으로 삼아 책 제목으로 썼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 프란츠 카프카,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1904)
박웅현은 이 문장을 빌려, 좋은 책은 익숙한 사고를 깨뜨리고 독자를 뒤흔드는 경험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어떤 작품들을 다루나요?
강독회는 문학에 국한하지 않고 철학·과학·예술을 넘나든다. 박웅현은 김훈의 『자전거 여행』, 톨스토이(Leo Tolstoy)의 『안나 카레니나』,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이방인』,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릴케(Rainer Maria Rilke)의 『말테의 수기』, 법정 스님의 『무소유』,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등을 예로 들며 문장 하나하나를 삶과 연결해 풀어낸다(브런치 독후감 요약). 이처럼 한 책을 여러 장르의 다른 책·그림·음악과 엮어 읽는 방식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 분야 | 대표 작품 | 저자 |
|---|---|---|
| 한국 문학 | 자전거 여행 | 김훈 |
| 러시아 문학 |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
| 프랑스 문학 | 이방인 | 알베르 카뮈 |
| 체코 문학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
| 에세이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
| 국내 에세이 | 무소유 | 법정 |
박웅현의 독서법은 무엇인가요?
박웅현이 강조하는 독서법이란 다독이 아니라 한 문장을 오래 들여다보는 정독이다. 그는 연간 30~40권 정도를 읽되 감동받은 대목에 밑줄을 긋고 따로 옮겨 적는 필사를 병행하며, 이를 통해 문장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고 말한다(브런치 독후감 요약). 이는 그가 다른 저서 『여덟 단어』에서 말한 '현재에 집중해 경탄하며 보는 태도'와도 이어지는 독서 철학이다.
10주년 한정판과 개정판은 어떻게 다른가요?
2011년 북하우스판 『책은 도끼다』는 출간 10주년을 맞아 2021년 '10th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으로 재출간됐다(한국강사신문, 2021.12.14). 모던한 블랙 케이스에 리커버 도서를 담아 소장 가치를 높인 한정판으로, 이후 2023년 9월에는 출판사를 인티앤으로 옮겨 본격적인 개정판이 나왔다(예스24).
영상으로 만나는 박웅현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박웅현이 직접 이야기하는 인터뷰 영상에서, 『책은 도끼다』를 관통하는 '현재에 집중하는 삶'의 태도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책은 도끼다, 지금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시대일수록 『책은 도끼다』가 말하는 정독의 가치는 더 도드라진다. 박웅현은 책을 빨리,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 앞에 오래 머무르는 경험이 사람을 바꾼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는 정보 소비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진 오늘날 독자에게 여전히 유효한 제안이다.
자주 묻는 질문
책은 도끼다 제목은 무슨 뜻인가요?
프란츠 카프카가 1904년 친구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에서 "책이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여야 한다"고 쓴 문장에서 따온 제목이다. 좋은 책은 익숙한 생각을 깨뜨리는 충격이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책은 도끼다는 언제 출간됐나요?
2011년 10월 10일 북하우스에서 초판이 출간됐고, 2021년 10주년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을 거쳐 2023년 9월 인티앤에서 개정판이 나왔다. 100쇄를 넘기며 30만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서울신문, 2016.6.13).
박웅현은 어떤 사람인가요?
박웅현은 제일기획을 거쳐 현재 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대표로 일하는 광고인이자 작가다. 『책은 도끼다』 외에 『여덟 단어』, 『다시, 책은 도끼다』 등을 펴내며 인문학적 시선으로 삶과 창작을 이야기해왔다.
'나의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0) | 2026.10.04 |
|---|---|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0) | 2026.10.04 |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0) | 2026.10.03 |
|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가 말하는 아들러 심리학과 목적론 (0) | 2026.10.03 |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0) | 2026.10.03 |